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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 나홀로여행] 월정리 맛집 추천 '슬슬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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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토리에서 만난 마음 맞는 동생과 함께
둘째 날을 함께 했어요.
원래 그날 아침에 서울 가는 일정이었는데
제 여행 일정을 들으니까 끌린다고 ㅋㅋ

솔직히 제가 남들과는 좀 다르게 많이 느리게
여행하는 편인데 마음이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





조천리에서 버스를 타고
김녕성세기 해변에서 내린 뒤
월정리까지 계속 걸었어요. 6km쯤?
해안도로 따라 계속 걸으면서
바다 구경 실컷 했어요~









그렇게 도착한 월정리 해변 너무나도 맑았고
귀여운 고딩들이 저렇게 단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다 같이 뒤돌아서 브이~
(나이 먹으니까 고딩들도 너무 귀여움 ㅠㅠ)









월정리 해변에서 또 15분쯤 걸어서
슬슬슬로우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름답게 오픈도 슬로우~









웨이팅은 기본이에요.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아요.









구석구석
슬슬슬로우만의 감성으로
꾸민 소품들









슬슬로우
천천천히
느느리게









돔베고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돼지고기를 제주식으로 수육 하여
바로 도마 위에 올려 내놓는 게
돔베고기라고 한대요.
하지만 슬슬슬로우의 돔베요리는
제가 아는 것과는 달랐어요!









두둥!!
드디어 제가 주문한
돔베라면이 나왔어요!

돔베라면과 함께 땡초김밥?
그것도 많이 드시던데
저는 돔베라면이 제일 땡겼어요 ㅋㅋ









진하고 매콤한 기름이 특징인 국물
돔베고기는 차슈 같아서
일본라멘 같은 느낌의 비주얼이었어요.










아주 두툼하고 맛있었던 돔베고기










소주가 딱인 국물이었지만
생맥주를 시켜봤어요~
여기 생맥주도 아주 시원하고 맛있어서
마시자마자 캬~~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ㅠㅠ









면은 일반 인스턴트 라면인 것 같아요.
동행했던 동생은 맛있는 거 먹으면 웃음이 계속 나오는 스타일이라더니
이 라면 먹으면서 정말 계속 실실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처음 밥 먹는 사이인데도 서로 먹느라
아무 말도 안 하고 먹음







면을 싹싹 후루룩하고
이 국물은 밥이다!!!! 싶어 밥을 시켰어요.
마치 스낵면에 밥 말아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 ㅋㅋㅋ
역시나 밥과도 찰떡궁합!






/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온 집이었어요.
포스팅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다는...ㅠㅠ
일본라멘 같은 비주얼이지만
그것보단 덜 느끼하고 더 칼칼한 맛이랄까요.
그런 느낌의 맛이었어요.
돔베고기도 차슈처럼 단짠단짠이 아니어서
오히려 더 좋았구요. :)

휴무, 영업시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가기 전에 꼭 전화해보고 가세요!

월정리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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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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