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 클럽라운지
안녕하세요. Ready or not, Travel 입니다.
저번 주말에는 롯데호텔 월드의 클럽라운지에 다녀왔어요.
보통의 클럽라운지는 애프터눈티-해피아워(디너와 주류)-조식 이렇게 3번의 음식을 제공해요.
하루종일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이죠.
리모델링 공사로 부대시설이 아직 이용불가라서 그런지 여러 곳에서 롯데호텔 월드의 프로모션 행사가 많더라고요.
부대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5성급 클럽라운지 가격으로는 저렴해서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리뷰 시작할게요!
체크인
우선 클럽라운지 투숙객은 체크인을 1층이 아닌 28층에서 할 수 있어요.(1층에서도 가능)
체크인하고 바로 애프터눈티를 이용하기 편리하니 바로 안내가 가능한 28층에서 체크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크인하면서 조식과 해피아워 시간을 선택해야 해요.(2022.08 기준)
모두 3부제로 운영되며 각 1시간씩이에요.
웰컴기프트로 작은 테디베어 인형을 받았어요.
애프터눈티
체크 아웃 후에 즐길 수도 있지만 체크아웃이 12시니 2시간이 붕 뜨잖아요.
조금 여유롭게 일찍 가셔서 애프터눈티부터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이용 시간 14:00-16:00
이날이 만실이라 라운지에 자리가 없더라고요.
라운지 옆에 있는 회의실이나 빈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음식과 음료를 먹으려면 라운지에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일단 트레이와 함께 오픈샌드위치 3가지를 주세요.
(새우가 들어간 오픈샌드위치 빼고는 다 맛이 그냥저냥...)
나머지는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아주 간단하게 있다고 보시면 돼요.
배를 채우기 보다는 정말 애프터눈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
객실
객실 컨디션은 우선 겉으로 보기에 좋았어요!
운좋게 석촌호수뷰로 배정받아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침대 헤드 위에 수북한 먼지와...
소파에 굳은 밥풀이... 저를 놀라게 했네요.
제가 기관지가 약해 공기질에 예민한 편인데
편도가 계속 붓더라고요.
공기청정기 요청하려다가 그냥 말았네요.
청소는 물론 리모델링 이후에 환기도 신경써주세요.
욕실은 슬라이딩 도어예요.
어매니티는 처음 보는 브랜드였어요.
뭔가 향이 피스타치오?? 견과류 향이 나서 저는 불호였네요 ㅠㅠ
1박당 무료 제공되는 생수 2병
건드릴 생각없는 미니바는 이렇게 세팅되어 있고요.
무료 제공되는 드립백 커피 2개와 차가 있어요.
(저 드립백 진짜 맛없.......)
석촌 호수와 시그니엘을 보며
멍 때리기 좋아요. :)
해피아워
드디어 기대했던 해피아워 시간이에요.
그 누구보다 빠르게 내려갔는데...... 하...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ㅠ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 많은 사람들이 한 타임에 한꺼번에 시작해야하니...
해피아워의 시작이 좀 헬아워....였다는...
저희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스타일이라 괜찮지만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1시간이 정말 너무 짧겠더라고요.
일단 주류와 메뉴 구성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레드, 화이트 와인이에요.
제가 와인은 잘 모르지만 아주 저렴한 와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화이트 와인만 마셨는데 굉장히 무난한 맛이라서 뷔페에 있는
어떤 음식과도 부딪히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드라이하지도 스윗하지도 않은 그냥 그 어디 중간에 무난한 포도주스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병맥주도 있고요.
진, 보드카 라인업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무난한 잭 다니엘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치즈와 햄이 플레이트에 셋팅되어 있고요.
포케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토핑은 기본 포케보다 단순한 편이지만 톳과 연어 등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아래에 있는 포케는 비건용이에요.(노....노맛이에요..)
이 날의 메인 메뉴는 양고기 구이입니다.
그날그날 바뀐다고 들었어요. 베이징덕이나 토마호크 등등이에요.
쉐프님이 직접 자리에서 썰어주시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렇게 썰어두고 가셔요.
양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질겨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연어도 무난했어요.
샐러드들도 있고요.
아스파라거스는 사랑입니다. :)
과일과 디저트예요.
저는 신맛을 싫어해서 아예 손도 대지 않았네요.
이미 초토화된 핫푸드...
왼쪽이 달달한 소스의 소고기 볶음인데 너무 달았어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많이 짜거나 달지 않고 간이 무난한 편이어서 좋았던지라
이 음식이 유독 세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른쪽은 크림 소스의 버섯 볶음입니다.
저는 버섯을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게 떨어지고 깐풍기가 나왔는데요.
여러분... 여기 깐풍기 맛집이에요.
맛있었어요ㅠㅠ
이 와중에 입짧은 남편은 마카다미아만 저렇게 먹네요 ^^
(휴..... 울화통)
전반적으로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맛이 괜찮은 편이라 무난한 구성의 해피아워였어요.
다만 샴페인도 준비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술 마시면 국물이 필요한 저에게 국 메뉴가 없는 것도 아쉬웠네요.
조식
원래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이라 억지로 내려간 조식이었지만
쉐프님이 만들어주신 스마일 오믈렛에 사르르...
(사진 찍는 거 깜빡하고 먹으려다가 좀 망가졌네용)
크로플을 직접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어제 저녁에 먹었던 연어
샐러드와 요거트
주스와 과일
베이커리와 치즈, 햄
간단한 밑반찬과 잡곡밥, 북어국, 스프
여러분 여기는 창난젓 맛집이에요.
창난젓 추천합니다.
간단한 핫푸드 라인업
다시 봐도 큰 흥미가 생기지 않네요 ㅋㅋ
조식은 전반적으로 저녁과 겹치는 메뉴도 있어서 쉽게 질리고 많이 실망이었어요.
일단 베이커리가 별로고 조식이라면 응당 있어야할!!
쌀국수가 없어서 서운한 마음이었네요.
이번 롯데호텔 월드 클럽라운지는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부대시설 리모델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가보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가성비는 어느정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다른 호캉스 리뷰로 찾아올게요!!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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