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이 대체 뭐길래
주위 아줌마들이 다녀왔다고
저희 엄마한테 어찌나 자랑을 하시는지...ㅋㅋㅋ
'안 가본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라는
엄마의 한을 풀어주고자
광명동굴에 갔어요!
티켓을 사고 쭉 올라가요!
휴게소처럼 먹거리랑 의자도 잘 되어있고
가족끼리 오기에 좋았어요.
사람 진짜 많았어요. ㅠ
광명동굴 입구에는
동굴에서 나오는 아주 시원한 물로
개울이 흘러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어요.
광명동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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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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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바람길
이름답게 아주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여름에는 참 시원하겠다 싶었어요.
조명 장미도 예쁘게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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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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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조명이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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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아쿠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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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수중식물과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키싱구라미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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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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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답게
아주 황금이 가득한 길입니다.
진짜 금은 아니겠지만
혹시나 해서 만져보시는 어른들이 많았어요. ㅋㅋ
천장 조형물인데 실제로 보면
더 화려하고 예뻐요. :)
뭔가 금가루가 떨어질 듯한 벽
한 손에 금화를 가득 든
여신 동상도 있고요.
금판 위에 소원을 적은 것들이 가득!
이 이후가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코스였는데
엄마랑 저는 사람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
미련 없이 포기했어요. ㅋㅋㅋㅋㅋ
휴..... 사람 정말 많았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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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징용과 수탈을 일삼았던 곳인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되어 2011년까지
40년 동안 버려진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버려진 채 새우젓 냄새가 진동하던 곳을
광명시에서 이런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해요.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 나들이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릴게요.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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